지네딘 지단의 현재 평가 축구 기타 자료

  어떤 선수에 대한 평가나 위상을 파악하는데는 영어 단어, 수식의 미세한 차이와 전체적인 문맥을 보는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식같은건 '월드 클래스', '최고 수준의', '최고 중 한 명' 과 같은 여러 표현들이 있고, 전체적인 문맥, 설명은 기사나 칼럼을 직접 접해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통해 어떤 선수가 갖는 가치, 평가, 위상 등을 유추할 수 있죠. 그런 점에서 본다면 현재 유럽축구 기사나 관련 칼럼들을 통해 90년대 이후, 아니 마라도나 세대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는 지네딘 지단입니다. 제가 보고 느낀 바로는 지단은 베켄바워와 크루이프 이후 유럽 선수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셸 플라티니에게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죠.

  best player of his generation이라던가 one of the greatest footballers in the history (or All time)와 같은 최상급의 수식을 받는 선수는 제가 접한 기사나 칼럼으로는 디 스테파노, 펠레, 크루이프, 베켄바워, 마라도나와 같은 선수를 제외하고는 지단이 유일했습니다. 현재 시대의 선수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펠레, 마라도나 이후 최고의 선수가 아니냐는 논쟁이 진행 중이며 월드컵에서 그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데뷔 때부터 줄곧 마라도나와 엮였던 것이 메시에게 덕이 되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증명했으니까요. 

  어쨌든 현역 시절에도 지단은 이미 독보적인 선수였고(2003~2004년에 나왔던 지단과 역대 선수 논쟁은 유명합니다) 은퇴한지 수 년이 지나 평가가 정립되면서 지단의 위상은 확고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역대 최고 선수중 하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FIFA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 SKY Sports에서 한 역대 선수 투표나 얼마 전 리피의 발언 등은 꽤 알려진 내용이거나 팬투표이므로 제외했습니다. 


그럼 올해 스티브 맥마나만이 자신의 베스트 11을 뽑으며 지단에 대해 말한 내용을 먼저 봅시다.

지네딘 지단
- 그는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다. 사람들은 최고의 선수로 마라도나나 펠레를 택하겠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지단은 마라도나나 펠레와 견줄 수 있을 만큼 훌륭하다.


이번에는 2009년 12월에 올라온 지난 10년간 베스트 팀 선정에 관한 여러 언론 기사들의 내용을 몇개 뽑아서 올려봅니다. 내용이 겹치는게 많아서 사커넷과 SI는 해석을 제외했습니다.




1. ESPN 사커넷



Attacking midfielder: Zinedine Zidane 

Surely the first name on most people's teamsheets, Zizou's exit from football in 2006 robbed the game of the best player of the last two decades. The best players are marked by their performances and nerve on the big occasion. An utter domination of Euro 2000, a thrilling volley to win the Champions League in Glasgow in 2002 and a penalty chipped off the bar in a World Cup final are proof of his place in the pantheon. No-one else had a 90-minute film solely focused on him to a post-rock soundtrack and no-one else deserved it. A personal memory: in the flesh, no-one has yet matched his 45 minutes of unadulterated genius against Luis Figo's Portugal during a Paris friendly in 2001.




2. 골닷컴



Zinedine Zidane (Juventus, Real Madrid, & France) 

Often described as the best footballer since Diego Maradona, no player this decade or last could caress a ball like Zidane. The French-Algerian oozed class in everything he did, with his technique, skill, dribbling, set-pieces, and general all-round playmaking. He was France's main man for the best part of 10 years, and this decade he won Euro 2000, before dragging his country to the final of the 2006 World Cup at the age of 34. The ultimate big-game performer, Zidane ran the show when it really mattered, and who can forget how he humiliated World Cup holders Brazil in the quarter final in Germany, despite many saying before the game that he was old and past-it. Zidane was responsible for possibly the most memorable moment of the noughties - that stunning volleyed winner for Real Madrid in the 2002 Champions League final. He was also culpable for the most infamous moment of the decade, if not football history, when he head-butted Italy's Marco Materazzi in the last game of his career in the World Cup final in Berlin. Every genius has a dark side, and this sad final step of a legendary journey was the sign of Zidane's genius. 

  지네딘 지단은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으며, 지난 십 년 이상의 세월동안 지단만큼 볼을 잘 다루는 선수는 없었다. 이 프랑스-알제리 사람은 테크닉, 스킬, 드리블, 세트 피스, 모든 방면의 플레이메이커 능력을 갖췄으며, 그의 모든 능력과 행동에서는 클래스가 느껴졌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에도 프랑스 최고의 선수였고, 유로 2000에서 우승했으며 34세로 참가한 2006년 월드컵에서는 자신의 나라를 결승전까지 끌고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빅매치 종결자(The ultimate big-game performer)' 인 지단은 실제로 중요한 경기마다 게임을 지배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 많은 이들은 지단도 이제는 늙지 않았냐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브라질을 농락한 경기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지단은 2000년대 최고의 명장면이었던 200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발리슛의 주인공이었고, 또한 그의 축구 경력 마지막 경기인 2006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하며 2000년대 최악의 장면도 자신이 만들었다. 천재들은 모두 부정적인 면(양면성)이 있게 마련이고, 전설적인 경력의 안타까운 마지막 행적조차도 그의 천재성(Zidane's genius)을 증명한 일이다.



추가로 골닷컴 선정 지난 10년간 프리메라리가 베스트 팀 기사 

Zinedine Zidane (Real Madrid, 2001-2006)

Speaking of the myth himself, Zidane is widely accepted, without debate, as the best player of his generation and one of the greatest footballers in the history of the game. He was once the most expensive player in the world when he was brought to the ‘Casa Blanca’ from Juventus for €78 million. And those who have seen him in action in the flesh have said that it was worth every euro and every single cent of the stadium admission fee. If there is one reason and one reason only to put the great ‘Zizou’ on this list, it would have to be for his magisterial volley against Leverkusen in the 2002 Champions League final. In Glasgow’s famous Hampden Park no less.

  지단은 이견의 여지없이 그의 세대에서 최고의 선수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지단은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78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였고, 지단의 활약을 직접 눈으로 본 팬들은 그의 동작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입장료 값이 한 푼도 아깝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대한 '지주' 가 이 팀에 있어야 하는 단 한 가지 이유를 꼽는다면, 그 장면은 2002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햄든 파크에서 터뜨린 발리슛이면 될 것이다.



3. 더 선



Midfield - Zinedine Zidane - Juventus, Real Madrid and France 

THE greatest player of his generation, Zidane was always going to make this team. 

Where to start? Well, firstly there was the Euro 2000 victory with France, which earned him his second FIFA World Player of the Year award. 

He then moved to Real Madrid for a world record fee of £45 million and won the Champions League in his first season. 

His stunning volley to seal victory over Bayer Leverkusen in the Hampden Park final was one of the greatest goals of all time and he went on to be named FIFA World Player of the Year for a record third time. 

Despite his many achievements, including over 500 club appearances, Zidane will remembered by many for his last game ever in the World Cup final of 2006. 

He scored an early spot-kick in the match but was sent off for a head-butt on Italy defender Marco Materzazzi in extra time and France eventually lost the match 5-3 on penalties. 

Other contenders: Claude Makelele, Steven Gerrard, Roy Keane, David Beckham, Xavi.

  지단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였고, 이런 베스트 팀마다 그의 이름은 항상 들어갈 것이다. 먼저 그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유로 2000을 우승했고, 생애 두 번째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4500만 파운드의 이적료 기록을 달성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첫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햄든 파크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중 하나인 환상적인 발리슛을 보여주며 레버쿠젠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그 후 세 번째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500경기 이상의 클럽 출전기록을 포함 수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지단은 그의 마지막 경기인 2006 월드컵 결승전으로 더 많이 기억될 것이다. 그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연장전에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하며 퇴장당했고, 프랑스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5-3으로 패하고 말았다.




4. SI.com -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



PLAYER OF THE DECADE: Zinedine Zidane, France
Zizou gets our Player of the Decade nod, barely beating out Ronaldinho, who also won two World Player of the Year awards this decade but didn't have anything approaching Zidane's longevity at the top of the global game. No player since Diego Maradona has provided as much joy to viewers who love the artistry of soccer. Case in point: France's stunning upset of Brazil in the 2006 World Cup quarterfinals, in which Zidane rediscovered his mojo on the game's biggest stage. (Bonus points for scoring the greatest goal of the decade in the 2002 Champions League final against Bayer Leverkusen.)


ESPN 기사 - '지난 10년간 최고의 선수 10명' 중 지단에 대한 내용



Once in a generation a player comes along who seems to take football on to a new level and at the beginning of the Noughties that man was Zinedine Zidane. He had of course being wooing crowds at Cannes, Bordeaux and Juventus prior to his 2001 world record €78 million transfer to Real Madrid in 2001, not to mention winning the odd bauble with France

In 1998 Zidane scored twice in the World Cup final as Les Bleus won football's most prestigious trophy and began the decade by winning Euro 2000. Already a double scudetto winner with Juventus, Zidane added the Champions League in his debut season with Real, scoring a spectacular match-winning volley against Bayer Leverkusen to prove once again he was a man for the big occasion. A Liga title quickly followed.

Famed for his unerring ability to keep possession and faultless distribution, at 6" 1' Zidane also had physical presence that helped him dominate games, and a competitive streak that sometimes got him into trouble. During the 2006 World Cup final he headbutted Italian defender Marco Materazzi in what proved to be his final game of football. But if nothing else, it was a memorable end to a career for a man whose name sits comfortably with those of Pele and Diego Maradona.

지단의 경력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고 평가 부분만 옮기겠습니다. 
- 지단은 각각의 시대에서 축구의 수준을 높여준 선수이며, 2006년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는 펠레, 마라도나와 함께 기억되고 있다.




  이번에는 남미 언론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현역 시절의 평가를 잠시 되돌아보려 합니다. 다음 내용은 2003년 11월에 나온, 그 유명한 '지네딘 지단은 역대 다섯 번째 전설인가?' 이슈에 대한 세계 유명 저널리스트의 의견 중 '남미 언론인'의 의견만 모아본 것입니다. 

Ole(아르헨티나, Juan Pablo Mendes, No)

- 네 명의 천재들 - 펠레, 마라도나, 디 스테파노, 크라이프 - 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지단은 98 월드컵 이래 최고의 선수이고, 현존하는 스타 중 가장 지능적이며, 가장 천재적이고, 가장 기술적이다. 토티, 델 피에로, 히바우두 등 많은 선수들보다 지단은 위에 있다. 하지만 역대 최고의 천재 네 명의 경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 중에서도 최고는 마라도나다. 펠레는 유럽으로 진출했다면 성공했을지 실패했을지 여부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El Pais(우루과이, Cesar Bianchi, Yes)

- 지단은 요한 크라이프의 레벨에 도달했다. 그의 플레이는 돈을 내고 볼 가치가 있다. 또한 우루과이 사람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인물이다. 엔조 프란체스콜리(우루과이 역대 최고의 선수)에게 깊은 감명을 받은 인물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에 지단은 크라이프와 나란히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펠레, 마라도나, 디 스테파노보다는 아래다. 역대 최고의 선수는 개인적으로 펠레를 꼽는다.


Chilean radio(칠레, Vladimiro Mimiccedila, Yes)

- 그렇다. 지단은 이미 역대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아마도 마라도나, 펠레보다는 약간 아래에 위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역사를 통틀어 네 명, 또는 다섯 명 안에 포함될 수 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천재는 디에고 알만도 마라도나다. 


O Globo(브라질, Claudio Nogueira, No)

- 펠레 이후로 그만큼 높은 경지의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는 아무도 없다. 마라도나조차도 말이다. 지단은 훌륭한 선수이고, 현존하는 최고의 천재인 동시에,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아직 마라도나의 레벨에는 이르지 못했다. 펠레에 비해서는 더더욱 부족하다. 펠레는 비교 불능의 역대 최고 선수다. 역대 1순위는 펠레, 그 다음은 마라도나다. 그 밖에는 나란히 비교될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이 있다.


  결과는 긍정 2 부정 2로 반반이지만, 내용을 잘 살펴보면 부정적인 의견을 낸 두 명마저도 '현존 최고의 선수는 확실하다' 라고 말합니다. 현역 시절에(2003년입니다) 이런 반응이었으면 현재는 더 많은 말이 필요하지는 않겠죠? 예전에 사커라인에서 발간한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브라질 팬들조차도 '지단이 우리나라 선수였다면 좋겠다'는 내용이 기억납니다. 


필 볼 아저씨의 ESPN 사커넷 칼럼 내용 중

  흔히 ‘역대 최고의 선수들’ 명단을 뽑으면 보통은 10명, 많게는 20명이나 50명까지 늘어나곤 한다. 그런데 이처럼 광범위한 명단을 선정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문제는, 저자(혹은 선정한 사람들)가 (자의적으로 명단을 선정한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위대하다고 인정받는 대부분의 선수들을 포함시킨다는 점이다. 이러한 행동은 너무 쉬운 일이다. 

  그러나 그 명단을 역대 최고의 다섯 명으로 좁힌다면 그에 따라 더 큰 책임과 논쟁에 대응할 준비가 필요하다. 이렇게 함에도 축구 문헌과 웹상에 주로 거론되는 다섯 명은 (특정 순서 없이) 다음과 같다: 디 스테파노, 펠레, 베스트, 크루이프, 마라도나. 또한 에우제비우, 푸슈카시, 지단, 플라티니, 베켄바워 등의 선수도 이 범위에 해당된다. 여러분의 나이와 영국 중심의 시각(비록 베스트는 벨파스트 출신이지만)을 고려할 때, 조지 베스트가 이 부류에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가장 현명하다고 인식되는 명단들의 대부분은 그를 다섯 명의 연단(podium)에 포함시킬 것이다.





다음은 요즘 들어 메시와 역대 선수 비교에 관한 여러 기사를 보다가 지단에 대한 언급이 나와 올립니다.


미셸 플라티니 曰 : 링크는 월드사커*와 엘 파이스 기사

월드사커 : 당신이 본 선수중 리오넬 메시가 가장 훌륭합니까? (Is Lionel Messi the greatest player you have ever seen?)
플라티니 : (전략) 난 위대한 선수들과 메시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각각의 시대마다 위대한 선수들이 있었죠. 70년대는 크루이프, 50년대에서 60년대는 펠레, 2000년대에는 지단이 바로 그런 선수이며 현재는 메시가 그렇죠. 이 선수들과 메시를 비교한다면, 메시는 과거 선수들에 비해 심판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 이는 그(메시)에게 있어 대단히 유리합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더 편안하게 플레이하며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과거의 뛰어난 선수들은 가장 먼저 상대가 걷어차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생각부터 했으니까요.

* 월드사커와 엘 파이스의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여기서는 월드사커의 내용을 따릅니다. 월드사커에서 플라티니의 답변은 분량이 있고, 각 세대의 위대한 선수(펠레, 크루이프, 지단 - 마라도나는 원문에 없음)를 두 번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뒷부분의 내용을 옮겼습니다.


후안 라포르타 曰 (바르셀로나 회장, 2009-10 프리메라리가 사라고사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한 메시를 찬양하며) 메시의 현재 모습은 50년대의 디 스테파노, 60년대의 펠레, 70년대의 크루이프, 80년대의 마라도나, 90년대의 지네딘 지단과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을 거야. 메시는 23세에 불과하지만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하나로 올려봐도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Steven Beacom 曰 (잉글랜드 최고 칼럼니스트, 더 선 및 벨파스트 텔레그라프에 올린 자신의 칼럼에서 메시를 추켜세우며)

난 항상 이런 생각을 해.
'메시가 축구 선수를 하지 않았다면 댄스 강사가 됐을거야' 라고 말야.
그의 볼터치를 보면 그냥 믿을 수가 없어. 오른발, 왼발 지금도 헷갈리는군..
자, 우리 모두 인정하도록 하자.
리오넬 메시는 현 시대 최고의 선수야.
다들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하곤 했지.
하지만 이제 메시는 호날두보다 저만치 앞서 나가있고 '아마도' 그것이 뒤집히는 일은 없을거야.

메시 입장에선 이미 안전할만큼 차이가 나 있지.
그 둘을 비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줘?

매 시즌 가장 중요하고 거대한 경기에서 두 선수를 봐봐.

호날두는 사라져있고 메시는 언제나 돋보이지.
여기엔 아무런 반론이 있을 수 없어.
아르센 벵거(아스날) 감독은 전에 이런 말을 했었어.

"메시는 플레이스테이션에 나올만한 플레이를 현실에서 보여준다."

글쎄...... 나는 게임은 잘 모르지만 메시가 현실에서 보여주는 플레이를 
게임 속의 메시 캐릭터가 똑같이 보여준다면 다들 이렇게 말했을거야. 
'뭐야? 이거 완전 현실감이 없는데. 엉터리 게임이구먼!!' 
메시는 그만큼 대단하지.
하지만 메시가 역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일까?
먼저 이거 하나는 확실해.
펠레, 조지 베스트, 요한 크루이프, 마라도나, 지네딘 지단의 자리를 이어받을 유일한 선수지.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 마라도나를 최고라 생각하지만, 이건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지.
아무튼 메시가 역대급의 선수인건 분명하지만 역대 최고인지는 아직 모르겠어.


Simon Talbot 曰 (가디언 칼럼니스트, 자신이 쓴 칼럼 '메시가 과연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는가?' 중에서 - 포포투 한국판에도 올라온 칼럼입니다)
'더 이상 호날두, 카카, 루니는 (메시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 이제 크루이프, 베스트, 지단, 디 스테파노, 펠레, 마라도나와 비교되고 있다.' 



Joe Carter 曰 (ESPN 사커넷 칼럼니스트, ESPN에 올린 지단에 대한 칼럼 중)

he remains in the public consciousness as the best player of his generation and an icon to all who have seen him play.
지단은 그의 플레이를 지켜본 사람들에게 그(지단) 시대의 아이콘이자 최고의 선수로서 사람들의 의식에 남아있다.




2010-11 챔피언스리그 결승 종료 후 텔레그라프 기사 '메시가 과연 역대 최고 선수일까?' 

Mark Ogden, 텔레그라프 축구 기자

Q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일까? 
A 아니.

현재 메시를 따라올 선수는 없어. 하지만 그는 아직 현대 시대의 두 아이콘 - 디에고 마라도나와 지네딘 지단 - 보다는 아래에 있지.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가져다 주었고, 또한 프랑스가 월드컵과 유러피언 챔피언십(유로)을 우승하는데 주인공(central figure)이었어.
하지만 마라도나는 이 둘(메시는 물론 지단보다도)보다 위에 서있지. 그는 거의 혼자의 힘으로 아르헨티나를 1986년 월드컵 챔피언에 올려놓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뒤떨어진 팀인 나폴리를 이끌고 두 번의 세리에A 우승까지 차지했지(Ogden이 언급하지 않았지만 UEFA컵 우승도 있다). 메시가 대표팀에서 확실한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는 결국 마라도나의 그늘에 가려지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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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9/05/07 12:17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농부 2019/05/12 09:04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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