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이야기 잡담

  영화 <슬라이딩 도어스>에서 기네스 펠트로에게는 기차를 잡느냐, 놓치느냐가 삶과 죽음의 차이였다. 조 콜에게는 릴이냐, 애스턴 빌라냐가 큰 갈림길이었을 것이다. 박주영에게는 프랑스 리그 1이 아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월급을 받는 것이 하나의 분수령이다.

  '유로 스타 정거장' 릴은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이적 웜홀'이 되고 잉글랜드 무대로 가는 중간기착지에 그치고 말았다. 조 콜의 이적과 관련된 소문들이 나돌았다. 프랑스의 조심성 없는 젊은이들은 글렌 호들과 크리스 와들이 함께 일군 황금기(올림피크 마르세유의)에 대해 수군거렸고 애스턴 빌라가 유로스타에 올라탄 콜에게 연락을 취했다는 이야기도 퍼져나갔다.

  박주영의 변심으로 버림받은 릴의 회장 미셸 세듀는 으르렁거렸고 공격수 박주영은 사라졌다. 세듀 회장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박주영을 데려오고자 클럽의 대리인이 모나코에 갔으나 도착했을 때 박주영은 이미 없었다. 릴의 유로스타역에서 기차를 타려는 박주영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있었다." 고 말했다. 사라진 전직 모나코 스트라이커 박주영은 예상대로 아스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 2011-2012 시즌 직전 릴의 이적시장에 관한 UEFA 챔피언스 매거진의 짧은 기사 중. 기사인지 유머인지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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